[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대표적 구조조정 업종인 조선과 해운 기업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황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운송장비 업종 지수는 26일 2.14%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률 0.50%를 훌쩍 넘겼다. 지난 20일 2.23% 오른 것을 시작으로 5거래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가 3.2% 오르는동안 운송장비 업종은 6.2%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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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26일 3.74% 오르면서 5거래일만에 10%가량 상승률을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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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같은 기간 12%가량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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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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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6일 약보합세로 마감됐으나 5거래일 누적으로 따지면 5.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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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5거래일 상승률은 8%에 이른다.
업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상장 조선 4개사(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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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신규 수주 실적은 3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이 증권사 김홍균 연구원은 “현재 업황 분위기와 수주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2분기 상장 조선 4개사 합산 신규 수주는 전 분기 실적으로 100% 이상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업황 회복은 아니지만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조금만 수주 증가가 이뤄져도 생존 기업들의 이익 확대 효과는 적지 않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하반기가 저가 선박 구입의 적기여서 투기적 발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노후선 해체량이 증가하고 낮은 선가와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중고선보다 신규 선박 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원유 수요의 증가세와 해운 업황의 바로미터인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회복 등이 긍정적이다.
BDI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지난 1분기 평균 936포인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0%가량 급등했다. 지난달에는 1300포인트를 상회하기도 했다. BDI는 2008년에 1만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랜 침체를 보여왔다.
조선업의 경우 업체별로 보면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순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현대미포조선은 그룹 분사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매각이 예상돼 재무구조 면에서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대거 퇴출되면서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비롯해 특수선 부문에서 최고 우위를 확보했다”며 “최후의 승자”라고 표현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전력기기, 건설기계, 정유 및 로봇사업 등 4개 회사로 분할돼 다음달 10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동부증권은 팬오션과 대한해운의 목표주가를 최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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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서는 벌크선과 중고선박 매입, 장기 용선 확보 전략으로 BDI 상승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한해운의 경우 전용선의 꾸준한 확대와 부정기선 부문 흑자 가능성, 대한상선을 통한 외형 확대 등이 반영됐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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