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따라 희비 엇갈린 테마주 주가

朴정부 테마주 웃고 MB정부 테마주 울고

정권 따라 희비 엇갈린 테마주 주가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테마주 주가가 정권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38개 테마 중 15개는 실적과 관계없는 주가 흐름을 보여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15일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테마주 최근 2년 간 영업이익 증가율&주가 상승률'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와 헬스케어 관련 테마주 주가가 지난 2013년 이후 5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와 헬스케어는 박근혜 정부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반면 풍력에너지·LED 등 녹색성장 관련 테마주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녹색성장은 지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구호 중 하나였다.

평균 주가 상승률 선두는 바이오시밀러와 헬스케어였다. 이들 테마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각각 56.5%, 50.5%에 달했다. 더테크놀로지 , 제넥신 , 셀트리온 , 한미약품 , 이수앱지스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수혜주다. 헬스케어 테마주 21개 종목 중 셀루메드 , , 진원생명과학 , 인바디 등도 주가가 배 이상 뛰었다.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풍력에너지와 LED의 주가는 각각 18%, 11.7% 빠졌다. 테마주로 묶이는 37개 테마 중 15개(40%)는 기업 실적과 무관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바이오시밀러 테마만 해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6.9%였다. 제지·백화점·전선·위치기반서비스(LBS), 여행·관광·수산물류·금·정보보안·방위산업 등의 테마도 영업이익률 하락과 상관없이 주가는 뛰었다. 영업익 평균 증가율이 9~43%에 이르는 2차전지와 스마트폰부품, 풍력에너지 테마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0.7~18%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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