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미국과 중국의 경우 중앙기관이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자 클라우드 컴퓨팅 채택과 서비스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민간기업도 하나 둘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했다. 주무부처인 미래부도 2017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규모가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달 26일 간통죄 폐지 이후 콘돔업체 유니더스가 가격제한폭(14.92%)까지 급등하다 이전 수준이 된 것을 볼 때 주가 상승 흐름은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실적 측면을 구분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범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멘텀에 주목하면 간통법 위헌' 사례와 마찬가지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연속성은 쉽게 담보되기가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모멘텀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는 측면이다. 그나마 클라우딩이나 최근 IT 이슈들의 경우는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많아서 장기적으로 관심을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은 소비재가 아닌 인프라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수익 모델이고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인프라로 집약되어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고, 의료클라우드 및 핀테크, IoT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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