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대외악재 속에서 장 후반 기관이 매수로 전환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48포인트(0.03%) 오른 1914.1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632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669억원으로 집계됐다.세계은행(WB)은 최근 '2015년 글로벌 경제 전망(GEP)'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수정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작년 6월 예상했던 올해 전망치 3.4%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00%로 3개월 연속 동결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부진 등 경기하방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최근의 시장기대는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국고채 3년 금리 레인지가 2.05~2.15%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6억원, 28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2113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63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8%), 운수창고(0.55%), 화학(1.09%) 등이 강세였다. 철강금속(-1.40%), 금융업(-0.95%), 증권(-0.96%)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