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0선 다지는 코스피, 외국인 사흘째 '사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2010선 위에서 거래 중이다. 환율 악재를 털어내고 연중 최고점을 돌파중이다.

15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31포인트(0.11%) 오른 2013.14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에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에 주요국 증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 확대해 3대지수 모두 0.5% 안팎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5엔 내린 101.90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0.7% 오른 배럴당 102.37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9%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5%대로 떨어졌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53억원, 기관이 17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이 110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억원 차익거래 순매도, 비차익거래 952억원 순매수로 총 947억원 순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NAVER (1.19%), 현대차 (0.63%), 신한지주 (0.42%), 현대차 (0.63%), NAVER (1.19%)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 (-1.55%), SK하이닉스 (-0.83%), POSCO홀딩스 (-0.48%), 삼성생명 (-0.3%), 삼성전자 (-0.0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전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2%), 운수창고(-0.28%), 섬유.의복(-0.16%), 유통업(-0.18%) 등은 내림세다. 건설업(1.47%), 증권(1.03%), 음식료품(0.77%), 은행(0.38%), 기계(0.57%) 등은 강세다.

2종목 상한가 포함 405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325종목은 내림세다. 105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49(0.27%) 오른 561.79다. 원달러 환율은 1.25(0.12%) 내린 1026.6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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