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이 '인력 재배치'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만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시너지를 얻고자 하는 전략이다. 인력 재배치를 통한 위기관리 능력이 검증될 경우 타 기업으로도 이같은 전략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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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번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관계사 이동 및 전직신청을 받고 있다. 전직 신청자들은 면담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까지 이동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력 이동은 500여명 규모로, 이동이 마무리 된 6월부터는 새로운 체제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재배치 될 계열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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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금융계열사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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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 제조업 계열사도 포함된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분야 계열사에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삼성이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퀸타일즈와 합작해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관계자는 "금융회사 내에도 금융 전문가 뿐 아니라 마케팅 인력, 인사 인력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있다"며 "타 계열사에서 금융계열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게 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에도 전직 지원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 당시 100여명 정도가 계열사로 이동한 바 있다.
삼성생명 외의 다른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인력재배치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실적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당분간 육지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양플랜트 사업의 속도를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여유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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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이동시키거나 임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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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인력파견은 직원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양플랜트 사업을 장기적으로는 유지하지만, 속도 조절이 필요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은 계열사의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하는 것에 비해 직원들의 반발도 적고, 신사업 등 인력이 필요한 계열사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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