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201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사자' 폭이 제한되면서 오름폭은 장 중 고가(2031.11) 대비 소폭 줄였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9%) 오른 2015.9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49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9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와 독일 경기 신뢰도 반등 등 호재에 영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광산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는 전날 발표된 고용·제조업 지표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이 이어지고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옅어진 덕분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S&P500지수도 처음으로 1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2020.0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속에 상승폭을 점차 키워 장 중 2031.11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여 2010선에 머물렀다. 이날 개인은 14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5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32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대부분 비차익(1179억원) 물량이었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11%),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등이 1% 이상 올랐다. 운송장비,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