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트위터를 개설한 하나대투증권은 담당부서인 E-비즈니스부 전체가 트위터 활성화에 매달렸다. 하나대투증권의 트위터인 'SmartHana'를 알리기 위해 부서원이 각각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고객들과 상담하고 홍보를 하고 있다.
E-비즈니스부에서 트위터 마케팅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박인규 팀장은 현재 하나금융지주에서 파견근무를 하며 지주사 전체의 트위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박 팀장은 "하나대투증권이 업계순위 9~10위 정도였지만 트위터 마케팅으로 모바일 거래 순위는 8등에서 4등까지 올라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외에도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트위터 이용자의 문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해주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주식 관련 문의 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인다. 증권사 트위터를 이용하는 한 투자자는 "인사, 안부를 서로 물을 때는 증권사 공식 트위터가 아니라 증권사 직원과 1대1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통적인 주제만 따로 모아 볼 수 있는 해쉬테그(Hashtags)를 사용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흔히 'OO당'으로 불리는 트위터 모임을 통해 증권사가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용자를 찾아 직접 알릴 수 있다. 트윗 내용에 해쉬태그를 붙여 팔로워가 아닌 다른 이용자들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현재 '#증권당', '#가치투자', '#10억당', '#즐투당' 등이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이용자가 있는 '#증권당'은 현직 증권사 대표, 증권업계 종사자, 언론인 등이 서로를 팔로워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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