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IT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은 코스피의 상대 EPS 상승반전에 주목했다. 윤 팀장은 "상대 EPS가 내려온 시점은 IT의 예상 EPS 감속 구간과 일치한다"며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섹터들의 실적성장에도 불구하고 IT비중(27.4%)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굳건한 미국의 소비 모멘텀을 바탕으로 IT 업황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이 상대 EPS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어 "수출주에 대한 기대는 미국의 강한 경기 모멘텀에 기반하는데, 미국의 향후 ISM 제조업지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신규주문·재고지수의 상승세 지속은 국내 재고-출하지수의 상승을 끌어낸다"며 "특히 IT, 자동차, 화학 등 국내 주요 수출업종의 재고 사이클 개선을 예고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뒤따라 가는 코스피 예상 EPS의 상승 추세복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그러나 "1분기 이후 3분기까지의 실적 성장을 지금 시장에서 불확실성 구간이라는 이유로 애써 외면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의 모멘텀에 힘입은 수출기업들의 수혜와 한국의 상대 EPS 반등세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우상향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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