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대 마감…외국인 다시 순매수로

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3200선에 머무르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반등했지만 보합권 수준이었다.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3206.77로 장을 마쳤다. 3220.72로 강보합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210선을 내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 홀로 26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7, 8일 모두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2영업일 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5억원, 20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경우가 더 많았다. 증권(-2.08%), 운송·창고(-1.81%), 전기·가스(-1.70%), 운송장비·부품(-1.58%), 화학(-1.51%), 음식료·담배(-1.40%) 등 1% 넘게 떨어진 업종도 다수였다. 반면 기계·장비(2.75%), 금속(1.06%), 전기·전자(0.9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희비가 극명히 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 (4.5%), SK하이닉스 (3.9%), LG에너지솔루션 (2.7%), 삼성바이오로직스 (0.9%)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 (-0.9%), KB금융 (-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811.85로 마감했다. 장 초반 805선까지 내렸지만 낙폭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억원,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1114억월을 순매도했다.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 폭이 3.26%로 가장 컸다. 이어 금융(2.09%), 금속(1.86%), 전기·전자(1.81%), 종이·목재(1.80%), 화학(1.27%), 통신(1.15%) 등의 순서로 올랐다. 반면 유통(-3.94%), 건설(-1.53%), 운송·창고(-1.26%)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이 무려 8.0% 올랐다. 에코프로 (4.8%), 파마리서치 (2.4%) 등의 상승 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HLB 의 낙폭은 4.9%에 달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0.3%), 펩트론 (-0.3%), 리가켐바이오 (-0.2%) 등도 내렸다.


오는 12일과 14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해당 지표 발표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미국 기준금리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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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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