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LG엔솔 등 코스피 공룡 잇따라 빅딜 한자릿수 상승 머물 때 협력사 주가는 상한가 대형주→중소형주 매수심리 확산 희소식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코스피 공룡들이 잇달아 '빅딜'을 터뜨린 가운데 수혜주로 지목된 협력사들이 수주를 따낸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79,000전일대비1,000등락률+0.21%거래량524,902전일가478,0002026.04.22 10:2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기관 매수세' 코스피, 620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마감close
(0.26%)은 전날 강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회사가 약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한 가운데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투자자가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5944억원 순매수)이다.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매수심리가 중·소형주로 확산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코스피가 3200선 안착에 성공한 가운데 지수를 견인한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비롯해 중·소형주까지 업종 전반을 고르게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희소식이다. 다만 지수 기여도가 높은 대형 수출주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까지 2분기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피 기업 중 68개사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대형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7.3% 못 미쳤고 중·소형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2.0% 낮았다"며 "여기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거나 중국과 한국의 대미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시장의 기대감이 되돌려지면서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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