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악의 날'.. 4.31% '급락'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2포인트(1.78%) 하락한 2193.02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428.0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2포인트(1.78%) 하락한 2193.02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428.0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1일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4.31% 빠지면서 지난 6월 13일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5% 내린 2180.2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2331억원)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이어 외인도 오후 들어 357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기관이 2604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면서 지수는 오전보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38개 종목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는 2.49% 빠진 5만4800원을, 현대차 는 4.84% 내린 16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기아 도 5.35%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1.85% 내렸다. 다만 오전과 달리 LG에너지솔루션(2.59%), LG화학 (0.34%), 삼성SDI (0.51%) 등 2차 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상황이 심각하다. 전장보다 4.31% 내린 668.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869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외인이 1248억원, 기관이 604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 6월 13일(-4.72%)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66개 종목만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도 내렸다. 펄어비스 (6.54%), HLB(-6.15%), JYP ENT.(4.49%), 카카오게임즈 (-4.04%)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2차 전지 관련 주인 에코프로비엠만이 0.82% 정도 상승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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