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세 유입에 5거래일만 상승 마감…2차전지주 반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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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0일 코스피가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양대 시장에서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12.19포인트) 오른 2367.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0.76%(17.98포인트) 상승한 2373.64에 장을 연 뒤 상승세가 둔화돼 오전 한때 23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어 오후 장 들어서는 재차 오름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발 매수가 유입돼 상승했다"면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이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짚었다.


기관계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홀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8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2242억원과 78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날 증시에서는 전날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I 는 전 거래일보다 4.28%(2만6000원) 오른 63만40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 도 2.16%(6000원) 상승해 4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 (2.00%)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전날 급락했던 2차전지 관련주는 테슬라의 실적 기대감과 증설 소식, 삼성SDI 등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다"고 되돌아봤다.

2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06%(6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2.22%), 삼성전자우 (-1.16%) 등 나머지 반도체 종목도 마찬가지였다. 현대차 (-1.49%), 삼성바이오로직스 (-1.11%), LG화학 (-0.79%)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13%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2.82%), 운수창고(2.50%), 철강및금속(2.43%)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0.59%)과 의약품(-0.59%)은 소폭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44포인트) 상승한 760.3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86%(6.44포인트) 오른 758.35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천천히 키워나갔다.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9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역시 4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134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펄어비스 (2.20%), 카카오게임즈 (1.75%) 등 게임 관련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HLB (3.49%), JYP Ent. (1.63%)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 (-0.91%)와 엘앤에프 (-0.83%)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9.02%)가 크게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5.88%), 방송서비스(2.84%) 등이 상승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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