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 1.7% 하락 2960선...코스닥도 990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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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세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1시9분 기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53.34포인트) 내린 2964.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7.74포인트) 떨어진 2999.99로 장을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434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16억원, 482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1.41%), SK하이닉스 (-1.23%), 삼성바이오로직스 (-2.30%), NAVER (-2.85%), 카카오 (-3.83%), LG화학 (-5.88%), 삼성SDI (-3.09%), 현대차 (-1.91%), 기아 (-1.77%) 등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7%(9.68포인트) 내린 991.58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3억원, 2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61%), 펄어비스 (2.25%), HLB (0.15%), 씨젠 (2.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1.04%), 엘앤에프 (-0.50%), 카카오게임즈 (-0.23%) 등은 내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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