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 주만에 '사자'…4주 연속 삼전 가장 많이 사들여

외국인, 한 주만에 '사자'…4주 연속 삼전 가장 많이 사들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한 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7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442억원을 사들였으나 코스닥시장에서 27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4098억원 순매수해 4주 연속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뒤이어 LG 를 3499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 (196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642억원), 크래프톤 (1212억원), SK텔레콤 (586억원), HMM (532억원), 신한지주 (368억원), 카카오뱅크 (317억원), 비덴트 (31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스퀘어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스퀘어를 1261억원 순매도해 3주 연속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네이버( NAVER )를 1165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LG전자 (910억원), 삼성SDI (854억원), NC (827억원), LG이노텍 (600억원), 카카오 (555억원), SK이노베이션 (514억원), 현대차 (502억원), LG화학 (502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이 모멘텀에 민감한 상황에서 모멘텀의 반등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형주 중심의 순매수 기조로 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톱다운 모멘텀의 경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8~11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 중이나 이는 올해 하반기 병목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PMI 운송지수의 개선으로 2011년과 유사하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재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어닝 모멘텀의 경우 올해와 같은 큰 폭의 모멘텀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박스피의 주요 원인이 되는 어닝 모멘텀의 하락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이 과거 저점 수준에 위치하고 2022년 EPS 3개월 변화율은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모멘텀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도 지수 관련 대형주 중심의 순매수 기조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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