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보낸 韓증시…코스피·코스닥 모두 약보합 출발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

23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3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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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보합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4%(16.87포인트) 떨어진 3123.64로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키워 오전 9시34분 기준 전날 대비 1%가까이 떨어진 3110.46까지 내려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1433억원, 6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34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업종의 낙폭이 -2.68%로 가장 컸다. 이어 건설업(-2.31%), 섬유·의복(-2.10% 은행(-2.00%), 비금속광물(-1.91%) 등의 순서였다.전기가스업(9.47%), 의료정밀(22.97%), 통신업(2.63%)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 의 낙폭이 -4.18%로 가장 컸다. 이어 NAVER (-1.24%), 현대차 (-1.20%), 삼성바이오로직스 (-1.07%), 기아 (-0.48%), SK하이닉스 (-0.47%), 삼성전자 (-0.13%)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 (3.45%), LG화학 (2.43%), 삼성SDI (0.28%)만 올랐다.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0.55%(5.74포인트) 떨어진 1040.38에 출발했다. 오전 9시34분 기준 1036.39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2.28%), 기타제조(-2.07%), 인터넷(-2.05)%, 금속(-1.80%), 소프트웨어(-1.76%) 등의 순서였다. 유통(1.07%), 오락·문화(0.14%)만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펄어비스 의 낙폭이 -2.79%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2.63%), 알테오젠 (-2.25%), SK머티리얼즈 (-1.81%), HLB (-0.76%), 엘앤에프 (-0.20%)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제약 (4.88%), 셀트리온헬스케어 (2.38%), 에코프로비엠 (0.39%), 씨젠 (0.32%)는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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