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회복...개인 나홀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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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무너졌던 '3200선'을 회복하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1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70포인트(1.41%) 하락한 3203.6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3249.30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9.38포인트(0.29%) 내린 3239.92에 출발했다. 장 중 한때 32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61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027억원과 1조106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2.04%)를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났다. SK하이닉스 (-5.00%), NAVER (-3.59%), 삼성바이오로직스 (-0.98%), 현대차 (-1.53%)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 은 0.22%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2포인트(1.50%) 하락한 977.88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92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7억 원, 191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 (0.5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72%), 셀트리온제약 (-1.74%), 펄어비스 (-3.10%), 카카오게임즈 (-1.48%) 등이 하락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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