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도 3030선 하락 마감..."저평가 실적주 주목해야"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도 3030선 하락 마감..."저평가 실적주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9일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돼 상승과 하락이 지속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컨택트 종목 가운데 저평가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16%) 하락한 3036.0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0포인트(0.22%) 오른 3047.71에 출발했다. 장초반 3054.21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2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도 4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11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2.22%), NAVER (-2.87%), LG화학 (-0.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조건부 허가 소식에 5.25%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도 각각 3.17%, 0.12% 상승했다.


코스닥은 2.60포인트(0.27%) 내린 95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18포인트) 오른 956.88로 장을 시작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기관이 141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72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 은 각각 2.65%, 1.58% 올랐다. 반면 씨젠 (-1.53%), 펄어비스 (-1.28%) 등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망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실적이 좋은 컨택트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방향은 뚜렷한 모멘텀 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다만 장의 흐름이 언택트에서 컨택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컨택트 종목 가운데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한 종목들을 위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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