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수세에 오전 코스피 오름세 지속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김현민 기자 kimhyun81@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장초반 1%대 오름세…SK바사 '따상' 성공

18일 오전 10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28.68포인트) 오른 3076.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7.43포인트) 오른 3054.93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투자자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48억원, 44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45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1.09%), SK하이닉스(2.14%), NAVER (3.39%), LG화학 (0.47%), 현대차 (1.51%), 삼성바이오로직스 (1.67%), 카카오 (1.55%) 등도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가 13만원으로 공모가 6만5000원의 2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IPO 청약 증거금인 64조원가량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 13조원으로 시총 기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78%(7.40포인트) 오른 951.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33포인트) 오른 945.11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1억원. 14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홀로 15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씨젠 (-0.89%)를 제외하곤 대부분 오름세다. (1.27%), 셀트리온제약 (1.00%), 알테오젠 (1.30%), 카카오게임즈 (0.39%) 등이 상승했다.

시장 달래준 파월…S&P500·다우지수 사상최고치에 코스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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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영향을 받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58%, 0.3%가량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Fed의장이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해 기대 심리만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며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미 통화 스와프의 중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정 가능성을 높여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주식시장이 금리 영향을 받아 움직임을 보였다면 앞으로는 기업의 실적개선과 관련된 경기회복에 의한 랠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이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역사적 최대 이익을 넘어선 인터넷, 2차전지 업종과 올해와 내년 역사적 최대 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는 시클리컬 업종과 금융주의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선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는 진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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