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은 외인·기관이 끌고, 코스닥은 개인이 견인…동반상승 마감

코스피 2403.73 상승 마감…외국인, 기관 매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2일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2400선 위로 끌어올렸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870선 위에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0.51%) 오른 2,404.18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50.0원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0.51%) 오른 2,404.18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50.0원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폭이 떨어지며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탄력을 받았다.


수급별로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343억원어치를 순매도한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5억원, 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1.17%), SK하이닉스 (3.14%), 삼성바이오로직스 (0.56%), 셀트리온 (4.39%) 등이 상승했고 NAVER (-2.99%), LG화학 (-2.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 덕분에 지수가 870선을 유지해나갔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20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15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 (1.76%), HLB (0.20%), 셀트리온제약 (2.54%), 제넥신 (5.13%) 등이 올랐고 씨젠 (-4.01%), 알테오젠 (-0.61%), 카카오게임즈 (-7.36%) 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놓고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이슈는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1조8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난관에 봉착했다며 부정적으로 언급한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민주당이 제안한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규모 보다 더 큰 규모를 백악관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발표해 기대 심리는 여전하다"면서 "오늘 관련 내용이 제시된다면 민주당에서도 찬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