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가 집중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3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큰 손들의 러브콜로 이들 종목의 주가는 올해 40~50%씩 뛰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3조2670억원, 4조716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원 안팎씩 순매도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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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총 4조6877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순매수 2위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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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143억원)에 비해 3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 이어 삼성SDI(8180억원),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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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2억원),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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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2억원), 우리금융지주(44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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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9억원), LG전자(3750억원), 한국항공우주(3345억원), 메리츠종금증권(3142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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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총 89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7668억원), 삼성전자(6118억원),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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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9억원), 네이버(5151억원), 신한지주(5990억원), SK텔레콤(4907억원), 카카오(4574억원), KB금융(3821억원), 하나금융지주(4307억원) 순이었다.
순매수 상위 10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쇼핑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세 종목이다. 이들이 매수한 금액을 합하면 삼성전자 5조5088억원, 하이닉스 2조2089억원, 카카오 1조672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반도체에 대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카카오는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각각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핵심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로 이들 주가는 큰 폭 올랐다. 카카오는 올 초 10만2000원에서 지난 18일 15만7500원으로 마감하며 이 기간 54.4%나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3만8750원에서 5만3500으로 38.1%, SK하이닉스는 6만600원에서 8만5500으로 41.1% 상승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고 원화 강세 효과가 더해져 이머징마켓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며 "수급 개선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는 경험상 패시브 투자 측면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아웃퍼폼(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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