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2900억원 순매수에 상승…2070선 '눈앞'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포인트 넘게 상승, 207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28%(26.11포인트) 오른 2067.8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에 상승전환했다. 특히 오후들어 상승폭을 넓힌 지수는 장 중 2070선을 넘기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39억30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3억1500만원, 982억1200만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0%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보험, 전기가스, 철강금속, 제조 등이 1%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전거래일 대비 3.06%(1300원)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NAVER가 3.14%, 현대차 가 2.97% 뛰었으며 SK하이닉스, 셀트리온 , LG화학 , 신한지주, 포스코 등이 1%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 은 0.20%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15%(1.03포인트) 오른 697.5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3억20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300만원, 106억400만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3.54% 뛰었으며 운송장비부품, 제약, 소프트웨어가 1%이상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는 2.14% 빠졌으며 통신장비와 컴퓨터서비스도 1%이상 밀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전거래일 대비 0.18%(1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디톡스는 7.83%, HLB 도 3.56% 상승했다. 이와 함께 신라젠, 에이비엘바이오, 에스에프에이 는 1%이상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은 9.35% 급락했으며 CJ ENM 헬릭스미스 는 2%이상 밀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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