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북미 정상회담 추진 재개…남북경협株 반등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주들도 반등세를 보이면서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철강, 건설, 시멘트,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이 크다.현재 코스피에서 9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인데, 이들 모두 남북경협주로 분류되고 있다. 동양우 , 현대건설우 , 현대비앤지스틸우 , 성신양회우 , 한일현대시멘트 , 신원우, 부산산업, 하이스틸, 대호에이엘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현대코퍼레이션 (28.62%), 대원전선 (27.49%)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아티아이 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서암기계공업 (29.26%), 푸른기술 (28.84%) 등이 급등세다.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남북경협주들이 개서 폭락했다. 그러나 26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상황이 반전됐다. 또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등이 포함된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가 북측과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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