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막차’ 타볼까…수익률 최대 9%

엔에스쇼핑 예상배당률 9.25% 달해…쌍용양회 6.84%
이달 26일까지 주식 매입해야

배당 ‘막차’ 타볼까…수익률 최대 9%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연말이 가까워지며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기준일이 오는 31일인 점을 생각하면 한 달도 안 돼 배당으로만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주당배당금(DPS)과 5일 종가를 반영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8.98%인 이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주가가 1만6200원으로 소폭 더 하락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9.25%에 달한다.다음으로 5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곳은 6.84%인 다. 이어 S-Oil(4.84%), (4.45%), 삼성카드 (4.38%), 효성 (4.12%), 기업은행 (4.10%), NH투자증권 (4.08%) 등이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3%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은 두산(3.91%), 씨엠에스에듀(3.82%), 휴켐스(3.75%), SK이노베이션ㆍ대한제강(3.69%), 하이트진로(3.68%), SK텔레콤(3.65%), 신한지주(3.64%), 이수화학(3.62%), 포스코강판(3.54%), 우리은행ㆍDGB금융지주(3.52%), 대교(3.46%), KB금융(3.33%), 두산중공업(3.32%), 한국전력(3.23%), 코웨이(3.21%), 하나금융지주(3.20%), KT&G(3.17%), 기아차(3.16%), GS홈쇼핑(3.14%), KT(3.13%), 스카이라이프(3.10%), GS(3.01%) 등이다. 총 32개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3%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배당기준일이 보통 12월31일인데 올해는 휴일 등으로 28일까지만 장이 열린다. 결제 기간이 보통 이틀인 점을 감안하면 26일까지만 주식을 보유하면 된다. 27일부터는 팔아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주가와 예상배당금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배당수익이 있더라도 전체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어서다. 27일에는 배당락이 있어 주가가 떨어진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고 저평가된 종목을 고르는 게 좋다. 또 기업들의 예상 배당금이 더 오르거나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사항이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의 경우는 보유한 양재동 부동산 개발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재동 부동산이 개발되기 전까지 관련 세금, 이자비용 상승이 지속돼 부동산 개발 가시화가 실적과 주가의 관건"이라며 "하림그룹 지배구도 리스크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예상배당금의 경우 KT&G를 보면 평균 예상 주당배당금이 현재 3816원인데 하나금융투자에서는 4000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당금이 4000원이 되면 전날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이 종전 3.17%에서 3.31%로 오를 수 있다.

금리도 봐야 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배당주 투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내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이 배당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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