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400선 회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72%) 오른 2403.28을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19%) 오른 2390.58로 출발했다. 장 시작과 함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17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2.75%), 전기·전자(1.82%), 의약품(1.15%), 유통업(1.02%), 전기가스업(0.96%), 제조업(0.95%)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0.96%), 보험(-0.86%), 음식료품(-0.78%), 비금속광물(-0.73%), 의료정밀(-0.70%), 기계(-0.58%), 통신업(-0.45%), 건설업(-0.4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 (1.71%)가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SK하이닉스 (2.46%)도 동반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06%)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물산 (2.75%), NAVER (2.50%), KB금융 (1.48%), POSCO홀딩스 (0.96%), 한국전력 (0.85%), 현대모비스 (0.69%), 신한지주 (0.59%)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0.99%), 삼성생명 (-0.85%), 현대차 (-0.37%), LG화학 (-0.25%)은 내림세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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