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2분기에도 증권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눈에 띄는 증권업지수 상승시기는 1998~1999년, 2001~2002년, 2005~2007년, 2010~2014년, 2015년이다. 이 시기의 특징은 국내외 리스크 부각 이후 주가 반등,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중심의 주가 상승, 규제변화 등 정책 기대감의 주가 반영 등이 뚜렷했다는 점이다. 특히 실적보다 기대감이 증권업종 지수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경우가 많았다.지난해 말부터 올해 3분기 시작될 초대형 투자은행(IB)제도에 대한 기대감이 부여되며 자기자본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이 시작됐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3달간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27.6% 올랐다.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부터 주춤하던 증권업종 주가는 4월 신규사업 조건을 만족한 5곳 중 4곳의 신규사업 인허가 이슈가 제기되며 주가의 부정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코스피가 2300을 넘어서며 신고가 갱신이 이어졌고 증권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좋아 호실적을 낸 증권사 위주로 주가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의 개선 흐름과 증권사 호실적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