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FNC엔터는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 에스엠·와이지·JYP·FNC·씨그널 등 주가 동반 하락 중국 사드보복으로 엔터주 밸류에이션 하락 불가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이 거세지면서 엔터테인먼트주들이 폭격탄을 맞았다. 실적이 적자로 전환하고 주가도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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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해 1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77억25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흑자였지만 대외 중국 매출액 감소로 손실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60억3500만원 흑자에서 65억40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 쑤닝유니버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한
에프엔씨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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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1700만원으로 전년 59억10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2억4900만원 흑자에서 지난해 63억4000만원 손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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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4억원을 밑돌았다. 자회사 YG PLUS의 화장품 사업 손실이 커져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중국 공연 활동 제약으로 콘서트 부문 매출 감소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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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현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당분간 중국 사업의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엔터주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롯데그룹이 정부와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한 지난달 28일 에스엠(-3.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2.35%),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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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에프엔씨엔터(-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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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등 대다수 엔터주들이 하락세였다. 이날도 오전 9시31분 현재 키이스트(-2.92%), 에스엠(-1.86%), 에프엔씨엔터(-2.28%), JYP Ent.(-2.14%), 와이지엔터(-1.30%), 씨그널엔터(-0.88%), CJ E&M(-3.59%) 등이 떨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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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난달 27일 한국 콘텐츠 신규 업로드가 중지되고 기존 영상들이 삭제되는 등 중국발 한한령으로 7.56% 급락하기도 했다.
씨그널엔터는 중국기업 북경화이자신정합영소고문집단고분유한공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이를 취소하는 등 여파로 떨어지며 지난달 10일 733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전망은 불투명하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활동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돼 해당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 엔터테인먼트업종 밸류에이션 하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엠의 경우 중국 기대감이 없던 2011~2012년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였는데 지금은 20배가 안 되는 수준"이라며 "저평가 관점에서 접근할 수는 있지만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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