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회장은 올초 주총을 통해 "올해 경영 방침을 수익력 강화를 통한 모든 사업 부문 흑자 및 성장기반 강화로 정했다"며 "12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73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로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조 회장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 유가 하락, 경기 회복 기조 등을 미뤄볼 때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조 회장의 예상은 빗나가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860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적자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줄었다.
관건은 7,8,9월 성수기가 끼어있는 3분기 실적이다. 1분기간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대 실적도 가능하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가 7월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대한항공 외 계열사들도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 지난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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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올해 재도약을 목표로 흑자 달성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가 다가왔지만 운임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적 확보는 어려운 상태다. 재무구조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구)벌크선 사업부인 에이치라인해운(주) 지분 매각 등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