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으로 경작 축소 움직임 보이나 아직까지는 기초재고가 많아 곡물가격 상승 요인 여전히 약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5, 2016년 세계 곡물가격 재고율은 전년대비 소맥과 대두는 상승하고 옥수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하락으로 경작 축소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기초재고가 많아 큰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1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농무성(USDA)의 5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에서는 2015, 2016년 전망치가 신규로 제시됐다. 주요 곡물의 재고율은 전년대비 소맥, 대두는 상승했고, 옥수수는 하락했다.
2015, 2016년 재고율은 소맥 28.4%, 대두 31.6%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3%p, 2.3%p 상승했다. 반면 옥수수는 19.7%로 0.3%p 하락했다. 2014, 2015년 재고율은 소맥28.1%(4월 전망치 27.6%), 옥수수 19.7%(19.3%), 대두 29.3%(31.0%)를 기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하락으로 경작 축소 움직임 보이나 아직까지는 기초재고가 많다"고 말했다. 또 곡물가격 상승요인도 약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곡물가격은 지난 1개월간 예상대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소맥 4.5%, 옥수수 -0.6%,대두 -2.3%, 원당 6.5%로 움직였다. 곡물가격은 앞으로도 보합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곡물 생육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상 여건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는 보이나, 아직까지는 큰 기상 이변 예보가 없고, 대부분 곡물의 재고가 내년까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업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달 식품업계 투자포인트로 롯데칠성과 농심, 오리온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