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원들의 주식 매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7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7,130전일대비30등락률+0.42%거래량40,597전일가7,1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close
사장은 보유하던 3000주 전량을 2만2776원에 처분했다. 기옥 금호터미널 사장은 지난해 12월30일 2000주 전량을 팔아치웠다. 또 지난해 11월에도 원일우 금호산업 사장을 비롯한 서재환 금호사옥 사장, 김현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조재석 금호타이어 부사장, 박상배 금호타이어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배오식 아시아나에어포트 사장 등이 일제히 주식을 처분했다.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는 금호산업 매각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던 때였다. 실제로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초 1만2200원이던 금호산업 주가는 이후 수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말 52주 신고가인 3만1150원까지 껑충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경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건설사업 영업가치는 6561억원, 아시아나항공 지분가치는 7999억원,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등 기타 자산 가치는 1884억원으로 추산돼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호산업은 물류사업과 관광 핀테크사업, 항공부대사업에서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어 주당 가치는 3만8000원 이상으로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임원들의 잇단 자사주 매각이 우선매수청구권을 지닌 박삼구 회장의 매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 사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과 관련해선 "당연히 행사할 계획"이라며 "자금마련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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