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대표주들은 이러한 소비 증가율 감소에 따라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칠성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8% 감소한 342억원을 기록했고 하이트진로도 6.8% 줄어든 379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이러한 3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계절적인 영향과 마케팅비 부담으로 인한 것이라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낮은 영향으로 음료 경기가 대체로 부진했고 마케팅 비용 부담에 따라 영업이익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연말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중국 수출 증대 기대감에 따른 해외매출 상승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류 드라마 열풍 속에서 특히 한국 치킨과 맥주 열풍이 불면서 중국으로의 맥주 수출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61.8% 증가했다"며 "한ㆍ중 FTA 타결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와 중국 내 식품안전성 논란 등으로 향후 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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