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외국인 매도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1920선 약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4포인트(0.17%) 내린 1925.9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7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22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장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로 0.25%포인트 내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달러강세와 독일 등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1932.11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81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3억원, 82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3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이번 한은의 금리 인하 조치는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오히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사라져 증시의 반등폭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며 "지금은 달러강세와 더불어 일부 이머징 시장의 버블이 외국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고 언급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0%), 운송장비(-1.34%), 철강금속(-0.44%), 음식료품(-0.42%) 등이 하락세였다. 종이목재(0.70%), 섬유의복(0.98%), 의약품(1.1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