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들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역설했다. 박 대표는 "증권사 직원들은 고객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며 "신뢰가 없으면 고객이 자산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똑똑하다"고 전제한 뒤 "이런 고객의 욕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하고 소통을 많이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10개 기업은 완벽히 공부해 고객들에게 1ㆍ3ㆍ5년 후 어떤 성과가 나올지 설명하면 투자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또 "떠다니는 부동자산이 800조원가량인데 향후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그 과정에서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비결도 제시했다. 그는 "본인이 잘 알고 기업구조가 단순하며 재무상태 안정성과 올바른 경영자가 있는지 등을 살펴본 뒤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최근 고령화 등에 따라 바이오ㆍ제약ㆍ자원절약ㆍ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 회장은 강의 내내 꼼꼼히 메모하는 등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유 회장은 "좋은 강의내용이 많았다"며 "젊은이들도 주식시장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유진기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유진투자증권도 내달 유상증자를 통해 사모펀드(PEF)에 투자하고 신용등급이 오르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오른쪽)가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왼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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