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日 통화정책 유지에 상승…1960선 올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 지수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소폭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48%) 오른 1963.87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4470만4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874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외국인은 383억원, 기관은 833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0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745억72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2.72%), 섬유의복(1.53%), 비금속광물(1.66%), 기계(1.32%), 의약품(1.61%), 음식료업(1.29%), 금융업(0.89%), 유통업(0.85%), 보험(0.47%) 등이 올랐다. 통신업(-1.10%), 의료정밀(-1.5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신한지주 (2.52%), 기아 (1.82%), 삼성생명 (1.22%), POSCO홀딩스 (1.82%), 현대모비스 (0.83%), KB금융 (0.66%), 삼성전자 (0.15%) 등이 상승했다. SK텔레콤 (-1.43%), LG화학 (-0.81%), NAVER (-0.35%), HD한국조선해양 (-0.23%), 현대차 (-0.2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1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0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9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49포인트(1.01%) 오른 547.68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0원(0.13%) 떨어진 106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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