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해외로 발판을 넓혀나가는 중소형 바이오주가 시장 활력소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지난해 말 3181.79에서 전장 3515.90포인트로 10.5% 급등했다. 올 들어 코스닥 지수가 3.62% 상승하며 코스피를 웃돈 것보다도 높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1월 효과’는커녕,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증시 환경에서 제약·바이오주들이 잇따라 해외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코스닥 내 시총 1조클럽인
메디톡스메디톡스08690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97,400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41,933전일가97,40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close
역시 덩치답게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7일 미국 제약사 앨러간(Allergan)과 3억60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독소 제품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보툴리눔 독소는 프티성형 대명사인 ‘보톡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보톡스’ 원조인 미국 앨러간에 대규모 기술 이전을 하면서 이튿날 주가는 하루에만 12.47% 급등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오바마 케어’가 관심을 모으면서 해외 증시는 물론, 국내에서도 제약바이오주가 관심을 받는 것”이라며 “작년 주가가 많이 빠져 가격 매력이 커진 데다 올해에는 글로벌 기술이전을 준비해왔던 기업들 중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많아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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