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철강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가 상승하면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강시장이 불황으로 기업경영이 한계에 몰린 상황에서 준조세 성격인 전기료를 일 년에 몇 번이나 인상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을 한다고 해도 제품가격에 반영될 수 없다는 게 문제"라며 "한중일이 글로벌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한국의 가격경쟁력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이 자칫 기업의 체질을 약하게 만들고, 결국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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