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점은 최근 수년간 LG그룹의 범LG 증권사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9년 LG-범LG 증권사 비중은 74.43%에 달했으나 이후 2010년 65.85%, 2011년 57.62%, 2012년 57.45%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 비중 1위인 우리투자증권도 2009년 72.41%에 달하던 LG그룹 점유율이 15일 현재 23.07%까지 내려왔다. 같은 기간 LIG투자증권은 3.02%에서 15.75%로, 이트레이드증권은 5.26%(2010년 기준)에서 11.35%로 늘었다.
업계는 LG그룹을 담당하던 증권사 인력이 타 증권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회사채 연구원은 "발행사와 증권사 간 계약은 기본이 '사람 장사'다. 회사보다는 사람을 보고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LG그룹을 담당하던 인력이 다른 증권사로 조금씩 흩어지며 범LG 증권사 비중도 줄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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