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관망세가 짙으나 외국인이 소폭 '팔자'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 매도 물량이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8포인트(0.80%) 내린 1991.0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도가 5개월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에 비해 뉴욕 증시는 미국 예산안 승인문제와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 승인 마감기한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됐다. 개장 전 발표된 7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과 9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현재 개인이 7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568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9거래일 동안 매수세를 유지해왔다가 매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0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비금속광물, 통신업,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