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각 사별로 안정적인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은 통신주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크게 과열되지 않은 주파수 낙찰가격과 LTE 시장의 빠른 성장, 그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 상승과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이달 이후 통신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KT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3.52%로 SK텔레콤(44.26%)이나 LG유플러스(59.61%)에 비해 크게 부진했다. LTE 시장에서의 저조한 시장 점유율이 주가 부진의 주된 이유였다. 따라서 이번 경매를 통한 주파수 대역 확보로 LTE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KT의 주가 역시 경쟁사의 수익률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국망에 대한 투자비용은 약 1조6000억원이 소요되는데 KT는 3분의 1 수준 만으로 전국 지역 대상 광대역 방식의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달 이후 시장점유율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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