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이 16일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특히 새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으로 인한 자본시장 발전방향이 증권사 수익으로 연결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1분기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종료 후 삼성증권은 연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47억원, 미래에셋증권은 62억원, 키움증권은 73억원을 거두어 전년대비 부진했다. 특히 새정부의 창조경제 기치로 인한 자본시장 발전방향이 증권사 수익으로 개선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우 연구원은 "창조경제 하의 중소기업경쟁력 제고와 자금조달 시장 개선은 아직 활성화 단계로, 증권사 수익으로 곧장 연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운용과 고유계정에서의 손실 확대가 원인이 컸다"고 평가했다. 거래대금은 전분기대비 7.8% 늘어 일평균 6.4조원을 기록, 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소폭늘었지만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한 투심 지연과 IPO(기업공개) 위축을 막긴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