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30대 직장인 이태원씨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장을 본다. 야근이 많다보니 마트에 갈 시간도 부족하고 가격도 인터넷이 저렴해 온라인몰을 자주 애용하는 것이다. 이씨는 "특히 생수같이 무거운 제품은 다음날이면 집으로 배달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간호사 김보미씨는 짬짬이 인터넷을 통해 쇼핑을 한다. 병원문을 닫고 집에 가면 8시가 넘어 장을 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처음에는 인터넷을 통해 장을 보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너무 편하고 간편해 좋다"며 "요즘은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재래시장에서 야채를 구입하고 무거운 제품이나 아이들의 간식거리 등 왠만한 먹거리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다"고 말했다.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늘면서 인터넷을 통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체들도 잇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칠성몰은 아이시스 생수, 칠성사이다, 칸타타 커피 등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인터넷 직영 쇼핑몰이다.롯데칠성몰은 원하는 날에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홈서비스,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한 안심박스 포장,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아 나만의 음료 세트 구성,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 기존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마트에서 무거운 생수, 주스 등을 힘들게 사오는 주부,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롯데칠성몰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한 발 앞선 서비스와 가격할인,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쇼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식료품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아직 뒤쳐져 있다"며 "점차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식료품 구매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직영 쇼핑몰을 오픈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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