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증권은 1일 통신업에 대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해지율 하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망내 무료 통화 도입은 해지율 하락의 신호탄"이라며 "규제 및 마케팅 변동성의 축소로 프리미엄 영역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순차적 영업정지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오히려 경쟁이 과열돼 번호이동 규모는 지난해 4분기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봤다. 각 사별 1분기 판매수수료 규모는 3분기와 4분기 사이 수준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각 사업자는 무의미한 마케팅 경쟁의 무한 반복보다는 차별성 확보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며 "특히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는 주파수 경매를 위해 각 사업자는 현금 쌓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제와 마케팅 변동성의 축소로 프리미엄 영역으로의 진입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국 통신업의 대표적인 저평가 원인인 규제와 마케팅 경쟁 등의 변수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제 리스크 완화 및 마케팅경쟁의 변동성이 축소된다면 한국 통신업 역시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상의 영역으로 진입 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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