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LTE스마트폰 요금제나 'T끼리 요금제' 가입자라면 이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과 LTE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3GㆍLTE용 유심(USIM)이 장착되는 모바일 기기는 모두 이용가능 하다. 3사 중 유일하게 남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T맵' 기본형도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소진시 월 3기가바이트(GB)씩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3대 이상 사용하면 월정액 과금과 함께 약정할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부담금이 8000원(2년약정)으로 줄지만 해지시 할인반환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통화도 불가능하다. ◆ KT "남는 데이터 이월"= 지난해 이통3사 중 처음으로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내놓은 KT는 '데이터이월'과 '가장 넓은 와이파이망'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월요금 7500원으로 더 저렴했던 이점을 내줬지만 경쟁사가 지원하지 않는 다른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LTE 스마트폰에서 이월한 데이터 총량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LTE-G650요금제(데이터 6GB)의 경우라면 최대 12GB 용량까지 나눠 쓸 수 있는 셈이다. 또 전국 20만개에 이르는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보유한 단말기가 여러 대인 경우 유심을 바꿔 끼워 쓸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3G기반 태블릿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10.1'처럼 등 통화나 문자기능이 있는 제품일 경우도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데이터쉐어링은 보증보험을 조건으로 최대 9대까지 사용할 수 있어 단일 명의로 동시에 여러 대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리하다. 다만 LTE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쉐어링을 쓸 수 없다.
◆ LGU+ "데이터 무제한 가입가능" = LG유플러스의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TE52(월정액 5만2000원)이상 요금제, LTE 데이터무한자유ㆍ데이터안심 요금제 가입자면 쓸 수 있어 '요금폭탄' 우려를 덜 수 있다. 단 기본 데이터 제공량 내에서만 데이터쉐어링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기기당 월 7000원으로 KT보다 낮다. 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을 모두 초과한 경우도 SK텔레콤와 KT가 1메가바이트(MB)당 20.48원씩 합산 과금되는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1MB당 12.8원이다. 다만 명의자당 최대 2대의 단말기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LTE52 미만 요금제 사용자는 쓸 수 없다. 또 데이터쉐어링 단말기는 음성ㆍ영상통화의 착ㆍ발신은 불가능하지만 문자메시지 수신은 가능하다.
이통 3사 모두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하려면 각 업체 대리점을 방문해 보유 단말기가 전용 유심을 장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유심은 업체 공통으로 개당 7700원의 구입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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