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장 중 나타난 오름폭은 대부분 반납한 채 2010선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직전 2거래일에 비해 규모가 미미했던 가운데 전날에 이은 투신 중심의 기관의 '팔자'세에 오름폭이 제한됐다.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17%) 오른 2016.6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75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유럽증시는 미국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에 따른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중국의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으로 리오틴토 등 광산주가 약세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시퀘스터 및 중국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양적완화 지지 발언 등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2022.41로 202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후 장초반 고가를 2031선까지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서히 오름폭을 되물린 지수는 2020선 초반 공방을 이어가다 장 후반 201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개인은 46억원, 기관은 7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신의 매도 물량만 817억원 가량 됐다. 외국인은 892억원 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도 19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약품(1.02%), 전기가스업(1.45%), 전기전자(0.88%) 등의 오름 폭이 컸다. 비금속광물(-0.85%), 철강금속(-0.25%), 운송장비(-0.34%), 운수창고(-0.02%), 금융업(-0.33%), 증권(-0.07%), 보험(-0.67%)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