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펀드는 생산된 석유를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을 분기마다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폐쇄형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15-1유전펀드, 앵커유전펀드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펀드로 기존 유전펀드 가입자의 재문의가 많다. 펀드는 초기 설정일부터 예상 만기인 10년의 기간 동안 환매를 제한하고 있으나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유가와 환율에 대해 헤지를 하지만 원금 손실과 수익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서철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14년말까지 적용되는 절세펀드"라며 "보유주식의 원금 3억원 이하는 5.5%, 3억원 이상은 15.4%의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으로 절세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지난 2006년부터 개인투자자에게 개방된 '맥쿼리인프라펀드'는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타격을 입게 됐다. 한국투자증권 신예진 세무사는 "개인투자가 가능한 맥쿼인프라펀드는 지난해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5.5%(주민세 포함)만 세금으로 냈지만 앞으로는 일반 배당세율인 15.4%를 내야해 투자 매력도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제로인 이은경 연구원은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선박펀드는 올해 세제혜택이 끝나고 유전펀드도 2014년까지만이라서 장기 만기형 펀드는 중간에 세제혜택이 사라지는 점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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