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증시가 미국의 QE3 발표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로 조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는 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3%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IMF의 발표 이외에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원인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부진이다. 실적발표가 시작되고 있지만 시장의 예상은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저조할 것이라는 데 모아지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 따르면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지수가 횡보를 거듭하다가 20일 이평선을 하향돌파한 뒤 60일 이평선 근처에서 저지되며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앞으로 방향성을 말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봤다.미국과 중국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눈에 띄었다. 미국의 향상된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부양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바로 그것. 미국은 단기적으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다소 부정적인 상태지만 고용과 주택 부문의 긍정적인 지표에 의하여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중국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착륙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행지표 상 바닥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란 의견이 많았다. 11월8일로 확정된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