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 품에 안기나?

하이마트 본입찰 마감..롯데, MBK파트너스 참여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하이마트 가 롯데 품에 안길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감된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 과 재무적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가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와 함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SK네트웍스 는 인수 포기 의사를 밝혔다. 또 유통업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 도 공시를 통해 '하이마트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략적 투자자(SI)로 인수 후보로 거론돼던 SK네트웍스와 신세계가 돌아서면서 매각의 추는 롯데쪽으로 기울게 됐다.지분 31.3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FI보다는 SI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기 때문에 FI인 MBK파트너스 보다는 SI인 롯데가 더 유리할 것이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앞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15일 한병희 하이마트 영업 대표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익만)뽑아 먹고 가는 회사보다는 인수되는 기업의 핵심 주력 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 인수하면 좋겠다"고 발언한바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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