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마케팅비 600억원 감소 시현..실적 발표 앞둔 KT·LG U+도 전년比 감소세 예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된 올 1·4분기. 마케팅 과열 양상 우려와 달리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마케팅비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든 가운데 광고선전비 감소가 마케팅비용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올 들어 번호이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LG유플러스LG유플러스03264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6,600전일대비140등락률-0.84%거래량552,044전일가16,74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LG유플러스, 유심 무료 교체·업데이트 100만건…교체율 5.9%류제명 차관 "피지컬AI에 향후 3년 집중투자"…월드IT쇼 개막(종합)LG유플러스, '월드IT쇼' 첫 단독 전시…보이스 AI 선보여close
의 마케팅비용도 시장 우려와 달리 감소세를 시현할 것으로 관측됐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예상 마케팅비용은 2783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광고선전비는 전 분기 대비 13% 줄어든 608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과 비교한 이통 3사의 마케팅비용 비중도 일제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24.04%로 전년 동기 대비 1.03%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총 100원을 벌어 얼마만큼을 마케팅에 지출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상대 지표다.
KT의 올 1분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17.71%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71%포인트 감소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의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17%포인트 줄어든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이통 3사의 마케팅비 감소세는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라는게 업계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LTE 시장 확대가 본격화돼 마케팅비 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막상 이통사의 실적을 살펴보니 오히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절대적 수치는 물론 매출액과 대비한 상대적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KT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2분기 마케팅비 지출은 1분기 대비 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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