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치테마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조차도 정치테마주 단타매매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전적으로 개인이 테마주의 극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인식돼 왔지만 기관과 외국인까지 가세해 테마주의 주가 급변을 연출한 셈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정치테마주가 된
안랩안랩05380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65,000전일대비200등락률+0.31%거래량20,459전일가64,8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안랩, NATO 주관 국제 사이버 공격 연합훈련 참가…"실전 경험으로 통합 대응 역량 점검"안랩, 중소기업에 AI 솔루션 공급…"보안 위협 대응""AI 중심 보안 운영 최적화"…안랩, 2026년 사업 전략 발표close
의 경우 지난해 꾸준히 외국인들이 사고팔았지만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9월부터 거래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 정치테마주로 부각되기 이전에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순매도 규모가 10억원 대를 넘어서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양상이 완전히 변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13일 동안은 순매수, 15일 동안은 순매도하며 단타매매 행태를 나타냈다. 기관 역시 12월부터 거의 매일 안철수연구소를 매매했다. 14일 동안 팔았고 13일 동안은 사들이며 전형적인 단타매매에 나섰다. 이 기간 개인은 127억원, 기관은 3억3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표적인 박근혜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아가방컴퍼니01399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5,320전일대비200등락률+3.91%거래량565,923전일가5,12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특징주]조기대선 기대감에 취업·출산 관련주 '훨훨'코스피, 2년5개월만에 장중 2800선 돌파[특징주]윤 대통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 엔젤산업 관련주 급등close
역시 최근 들어 기관들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이후 기관들의 매수 또는 매도 움직임이 뜸했으나 12월 들어서며 부쩍 사고팔았다. 지난해부터 이달 10일까지 기관이 아가방컴퍼니를 매매한 날은 총 75일로 이 가운데 26일이 12월 이후에 집중됐다.
특히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에 대해 긴급조치권 발동 등 강력한 제재 의사를 밝힌 지난 9일 관련주들이 폭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이들 종목에 대해 나란히 저가매수에 나서 당국의 경고를 무색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