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프로그램 의 영향력이 여전한 모습이다. 최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베팅에 나서지 않으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들어온 매수세가 시장을 지탱해왔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여섯 달 째 3.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해외 위험요인으로 성장 하방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0.38%, S&P500이 0.20% 올랐지만 나스닥은 0.01% 내렸다. G20국가들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6000억달러의 자금을 IMF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IMF는 이를 부인했다. 8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3.59포인트(0.19%) 내린 1915.83에 머물러 있다. 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반짝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0억원, 86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370억원, 193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 주체의 매수세는 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1470억원)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고 개인은 '팔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62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이는 대부분 차익거래(1770억원) 물량이다. 비차익거래도 840억원 매수 우위다.